오는 11월 1일은 ‘고은 시인의 날’

광주비엔날재단, 사인회, 입장권 할인 등 개최

2010. 10.28(목) 21:19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오는 11월 1일을 '고은 시인의 날'로 정하고 고은 시인을 초청해 각종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고은 시인은 2010광주비엔날레 주제이자 연작시 '만인보'를 썼으며 수 년 동안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른 한국의 대표시인이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이날 ‘만인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관람객 100명을 선정, 시인이 직접 친필 서명을 한 시집 '만인보'를 1권씩을 증정할 계획이다.

연작시 '만인보'는 고 시인이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에 연루된 혐의로 투옥돼 수감생활을 하면서 구상된 시집이다. 그가 평생을 살아오면서 만난 인물과 역사와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8000여명에 대해 집필을 시작해 지난 4월, 30여년만에 마지막 30권으로 완간됐다.

한편, 이날 입장자에게는 입장료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