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목포문학상 수상자 확정

윤나리, 이인주, 송옥선, 김미애씨 수상

2010. 10.26(화) 23:12

제2회 목포문학상은 단편소설 부문에 윤나리씨의 '벌레먹는 편지' 시 부문 '목포의 눈물'(이인주, 대구), 수필 부문 '물두멍'(송옥선, 경기도 고양), 동화부문 '어디갈래?'(김미애, 광주시)가 선정됐다. 희곡부문은 당선작이 없어 '울모래등'(김성희, 전남 완도군)이 가작으로 뽑혔다.

목포문학상은 목포문학의 성과를 되새기고 한국문학을 이끌어 갈 문학인을 발굴하기 위해 목포시가 제정했다. 올해는 작품 공모에는 지난해에 비해 48%가 증가한 620명이 3520편을 응모했다. 천승세 심사위원장은 "응모작들의 수준이 높아 당선작 한 편을 선택하느라 애를 먹었다"면서 "본심에 오른 작품들은 다른 문학상 응모작품의 수준을 능가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열리며 상금은 단편소설 700만원, 시 500만원, 수필 300만원, 동화 300만원, 희곡 35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작의 작품집 발간과 함께 시 부문 본심위원 오탁번의 친필 사인회와 작가의 시집도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된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