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 오늘 개막

25일까지 중외공원서 …김치명인 콘테스트 개최

2010. 10.23(토) 13:39

광주김치축제에서 세계김치문화축제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시작하는 제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가 23일 광주 중외공원에서 개막됐다. 27일까지 계속.

올해는 ‘천년의 맛, 세계 속으로!’를 주제로, ‘Say kimchi’를 슬로건으로 하여 ‘김치와 한식 세계화를 위한 광주선언’을 하게 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세계식품규격위원회(CODEX) 카렌 휼백 의장을 비롯해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한스 울리히 자이트 독일 대사, 토머스 쿠퍼 스위스 대사, 옌평란 중국 총영사 등 국내외 귀빈이 참석했다.

유정복 장관은 개막식에서 ‘김치와 한식 세계화를 위한 광주선언’을 하며, 세계김치문화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세계적인 요리사 에드워드 권과 프랑스 출신 귀화 방송인 이다도시 등이 행사장을 방문해 팬 사인회를 갖는다.

광주시는 축제기간인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30분에 중외공원 시립미술관 천인탑 앞에서 특상품 배추 1망(3포기)을 6000원에 선착순 1000명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4일엔 광주지역 일식요리사들이 참여하는 ‘김치 초밥왕 콘테스트’가, 25일엔 어린이와 외국인 등의 입맛에 맞는 김치 응용요리를 선보이는 ‘김치퓨전요리 콘테스트’가, 그리고 26일엔 ‘올해의 김치명인 콘테스트’가 각각 열린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