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 한국민화박물관 세워진다

강진군-조선민화박물관 협약체결

2010. 10.18(월) 16:26

'청자의 고장' 전남 강진에 한국민화박물관이 건립된다.

강진군은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황주홍 군수와 오석환(56) 조선민화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민화박물관 건립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했다.

이번 협약은 오 관장이 현재 강원도 영월의 조선민화박물관에 이어 제2의 민화박물관 건립 계획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강진군이 접촉해 이뤄졌다.

현재 조선민화박물관에는 국가문화재급 작품 4천여점의 민화 등을 소장하고 있으나 전시관이 좁아 200여점만 전시하고 나머지 3천800여점의 작품은 수장고에 보관중이다.

강진군은 이 협약에 따라 대구면 사당리 청자도요지 4천㎡의 터에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2천314㎡ 규모의 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