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얼․아리 고마나루향토연극제 3관왕

대상 ․ 희곡상 ․ 연기상 휩쓸어

2010. 10.05(화) 00:13

광주 극단 ‘얼·아리’가 제 7회 고마나루향토연극제(9월 26일∼10월4일)에서 대상 (상금 2000만원)과 희곡상(함수남), 연기상(이현기) 등 3관왕을 차지 했다.

고마나루향토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연극제에는 각 시도의 추천을 받은 8개 팀이 참여했다.

얼․아리의 창작 희곡 ‘매품 팝니다’는 영암 돈받재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 모티프브로 한 작품이다. 조선시대 평민들이 양반의 매를 대신 맞아주었던 일을 마당극 형식으로 그렸다.

연출은 극단 대표 양태훈씨가 맡았으며 이기인·김상오·정순기·임홍석·고난영·임명덕·양정인·이선미씨 등이 출연했다.

한편, 지난 1993년에 창단된 ‘얼·아리’는 순수 창작극을 무대에 올려온 극단으로 지금까지 ‘그들의 사회화’, ‘투맨쇼’ 등을 선보였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