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시대 유물 사진전

7~16일 조선대 중앙도서관 1층

2010. 10.03(일) 21:48

조선대학교 박물관(관장 이기길)은 7~16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구석기 시대의 유물사진전을 연다.

제3회 아시아구석기학회 국제 학술대회' 기념 '교감-석기·사진·사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호남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석기가 출토된 화순 모산리 도산유적 돌도끼 사진 등 70여점이 전시된다.

또 한·일 후기구석기 문화교류의 새로운 증거로 인정받고 있는 임실 가덕리 하가유적, 후기구석기 환동해 흑요석 교류망의 거점으로 추정되는 장흥 북교리 신북유적(전라남도 기념물 238호), 구석기인들의 보금자리인 순천 월암리 월평유적(국가사적 458호) 등 그 동안 박물관 측이 조사한 구석기 유적과 대표 유물 사진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사진은 1990년부터 최근까지 20년 동안 5000여점의 석기를 촬영한 사진작가 박명도씨(문화유산연구소장)가 직접 엄선한 작품이다. 박씨는 '한국의 구석기(연세대 박물관 2001)', '빛나는 호남 10만년(조선대 박물관 2010)' 도록을 통해 한반도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려왔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공주에서 열리는 아시아구석기학회 국제 학술대회(11~13일)에 참가한 아시아 각국의 구석기학자 40여명이 특별전과 유물 참관을 위해 조선대를 방문한다.

문의: 062-230-6333.


김 연 기자 ki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