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도마의 난타’

대인시장 프로젝트, 2일 오후 2시 대인시장

2010. 10.01(금) 10:53

시장상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연장인 ‘칼과 도마’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010 대인예술시장 프로젝트 느티나무 숲’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칼과 도마는 악기로 둔갑해 ‘칼과 도마 난타’가 펼쳐진다. 2일 오후 2시 대인시장.

이 행사에서는 칼갈이 ‘황치웅’ 씨가 대인시장에서 오랫동안 칼을 갈면서 살아온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직접 칼을 갈아준다. 또 상인들이 직접 도마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 전시회도 마련된다.

행사가 펼쳐지는 장소도 의미가 깊다. 느티나무 숲이 운영하는 ‘다다익선’에서는 장사를 하면서 필요한 공구류, 문구류 등을 무료로 빌려주는 곳. 간단한 수리를 접수 받아서 금요일마다 출장서비스를 하기도 하고 관람객이나 상인들이 쉬어가는 휴식 공간이기도 하다.

문의: 062-233-1421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