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해설사'가 설명하는 광주국제공연예술제

배우 윤동환, 손병호, 박찬환씨 등 출연

2010. 09.27(월) 15:56

좌로부터 윤동환, 손병호, 박찬환 씨.

2010광주국제공연예술제가 시민들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각 공연마다 ‘착한 해설사’ 제도를 운영한다.

(재)광주공연예술재단(이사장 김포천)은 10월1일부터 16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2010광주국제공연예술제에 ‘착한 해설사’ 제도를 도입, 공연에 앞서 시민들에게 공연에 대한 해설과 관람 포인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착한 해설사’에는 윤동환, 손병호, 박찬환, 정소제씨 등이 참여한다.
2일 무대에 오르는 연극 ‘한 여름밤의 꿈’의 착한 해설사로는 배우 윤동환씨가 참여한다. 윤씨는 공연에 앞서 비닐하우스 극장에서 ‘배우 윤동환의 드라마게임’이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중후하고 잔잔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박찬환씨는 5일 쿠바 현대무용 ‘말손’에 착한 해설사를 맡아,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최근 ‘손병호 게임’으로 잘 알려진 배우 손병호씨는 6일 ‘심청’의 착한 해설사를 맡았다. 특히 이 작품의 주인공 최지연씨가 손병호씨의 아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율성 선생의 삶을 발레로 담아내는 13일 이영애 단장의 ‘소제의 바이올린’은 정소제 여사가 착한 해설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0광주공연예술제의 야외극(카밀라, 클리프 행어, 고래의 꿈) 등은 현장에서 착한 해설사를 선정,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문의(062)511-1263.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