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관계자 비엔날레 관람

광주비엔날레 위상 실감 …영광 원전 프로젝트도

2010. 09.15(수) 08:05

구겐하임미술관 전경.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관계자들이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하기 위해 광주를 찾는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이사진 30명이 15일 오전 '2010광주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한다고 14일 밝혔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은 근현대 거장들을 망라한 컬렉션과 건축자체의 미학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계단이 없는 나선형 전시장 형태여서 원통을 따라 7층까지 올라가면 작품을 감상하도록 한 구조로 뉴욕 관광의 필수 코스다. .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관계자들이 대거 광주를 방문함에 따라 뉴욕의 컬렉터나 소장가, 미술전문가들에게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구겐하임미술관은 미국 철강계의 거물이자 자선사업가인 솔로몬 구겐하임(Solomon R. Guggenheim)이 수집한 현대미술품들을 기반으로 설립되어 1937년 비대상회화미술관(Museum of Non-objective Painting)으로 개관했으나 1959년부터 구겐하임미술관으로 개칭했다. 설립 초기부터 구겐하임재단이 운영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1943년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의 설계로 1959년 완성되었다. 큰 달팽이 모양의 외관과 탁 트여 통풍이 잘 되는 천장을 중심으로 한, 계단 없는 나선형 구조의 전시장이라는 독특한 설계로 눈길을 끌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