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설립 가시화

16일 오후3시 시의회 5층에서 공청회

2010. 09.14(화) 09:29

광주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가 서서히 가시화 되고 있다.

광주시는 16일 오후 3시 ‘광주문화재단 설립 준비 공청회’를 열어 재단 설립 준비 과정부터 시민사회와 전문가집단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재단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광주시, 시의회, 광주문화재단설립준비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공청회는 ‘광주문화재단의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1섹션(주제발표), 제2섹션(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1섹션은 강운태 시장과 윤봉근 시의회 의장 축사에 이어 정경운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사회로 박선정 광주문화재단 설립준비단장이 ‘광주문화재단 설립준비 현황과 비전’, 허은광 인천문화재단 문화진흥실장이 ‘광주문화재단, 무엇을 할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제2섹션 토론에는 박종관(前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홍인화(광주시의원), 최춘일(경기문화재단 문화협력실장), 유대수(<사>문화연구 창 대표), 박종찬 교수(광주대 관광학부) 등 5명이 참여한다.

이어 열리는 종합토론은 발표자, 토론자, 방청객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시는 다양하고 균형 잡힌 문화정책을 수립․실행할 광주문화재단을 설립키로 하고, 그동안 광주문화재단 설립TF팀 회의를 통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날 공청회를 시작으로 재단 설립 준비기간인 연말까지 전문가 그룹,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릴레이 정책간담회, 공청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은 문화예술진흥위원회와 공연예술재단을 통폐합해 문화예술인 지원과 시민에 대한 문화향수권 증대, 문화기금 확충을 위해 신설하기로 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