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남도청소년인터넷백일장 입상자 발표

내달 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다목적실에서 시상식

2010. 09.13(월) 16:26

지난해 열린 11회 대회 시상식.

문학춘추작가회(회장 노남진)가 주최하고 한림문학재단이 후원한 제12회 남도청소년인터넷백일장 입상자가 발표됐다.
광주와 전남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백일장에는 21개 학교, 129명의 학생이 참여해 17명이 입상했다.

운문부 대상은 조오성(무등초 1)의 ‘나만 보면’, 이교승 (장흥중 3)의 ‘낚시의 고통’, 박한빛(광주 설월여고 3)의 ‘노을을 보며’가 차지했으며 산문부 대상은 이지영(목포 부영초6) 의 ‘운동회’, 고아라(창평고 3)의 ‘친구, 그 이상의 소중함’이 대상을 수상했다. 중학생 산문부 수상작은 없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9일 오후 3시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 다목적실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문학춘추작가회 연간집 제15호 ‘나무처럼 산다면’에 부록으로 수록된다.

문학춘추작가회는 1995년 창립된 호남의 대표적인 문학동인로 전국적으로 18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연간집 발간과 찾아가는 문학기행, 문학세미나, 남도청소년인터넷백일장 등을 실시하는 순수문학을 지향하는 문학단체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노남진 회장은 "미래 한국문단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백일장 응모작품을 보면 신선하고 참신한 글이 있는가하면 난해하여 쓰는 사람의 의도가 잘 드러나지 않는 글 등 응모수준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며 "그러나 수상한 작품들은 탄탄한 실력이 주는 공감이나 매력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평했다.

제 12회 남도청소년 인터넷 백일장 입상자 명단
◇초등학생부
대상(운문)- 조오성(무등초 1)
대상(산문) -이지영(목포 부영초6)
최우수상 -김다미(경양초 5), 최윤지(조봉초 3)
우수상 -송승희(강진동초4), 박현준(불갑초1), 이예은(광주경양초 4), 채희원(운리초3)
◇중학생부
대상(운문)- 이교승(장흥중 3)
대상(산문)- 최우수상 입상자 없음
우수상- 전대원(목포 덕인중 2)
◇고등학생부
대상(운문)- 박한빛(설월여고 3)
대상(산문)- 고아라(창평고3)
최우수상- 박건주(광주살레시오고 2), 임정현(광주여고2)
우수상- 임기상(고려고 2), 김지윤(광주동아여고3), 자여경(살레시오여고3)

문의 011-612-2757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