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태어난 국립광주박물관

오는 9월 3일 오후 4시 개막식

2010. 08.30(월) 15:58

조속 作 '마른가지 위의 까치'

국립광주박물관(이원복 관장)은 80여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개보수를 마치고 오는 9월 3일 새 모습을 선보인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3일 오후 4시부터 새단장 기념식을 여는가 하면 새 관련 특별전을 9월 3일부터 10월 24일까지 개최한다.
특별전은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 ‘상상의 새, 하늘을 열다’를 시작으로 제2부 ‘신화의 새, 새벽을 깨우다’ 제3부는 '자연의 새, 봄을 부르다' 제4부 '물가의 새, 마음을 울리다'에서는 시원한 물가에서 새들의 소리와 제5부 '권위의 새, 삶을 수놓다'에서는 인간의 삶 속에 깃든 새들을 만날 수 있다.

광주국립박물관은 지난 2008년 지하 4층 지상 2층에 대한 설계를 시작으로 2010년 6월 6,138㎡의 규모의 개보수 공사를 마쳤다. 진입로에는 좌우 경사로를 만들로 중앙에 수로와 연못을 만들어 장애인도 수월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친환경 자제, 친환경 건축기법으로 어린이들이 역사를 배우고 꿈을 키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휴게공간과 임산부를 위한 수유실도 신설하는 등 관람객 중심의 편안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1978년 개관 후 30년을 넘긴 노후화된 건물 내부를 리노베이션 하여 미래지향적인 복합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오는 9월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개관축하음악회를 국립광주박물관 전시관 앞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새단장 기념식 3일 오후 4시.

1층 중앙홀 기존(좌)모습과 현재(우)모습.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