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방울 국악제 9월 3일 개막

명창부 대통령상과 상금 1천5백만원

2010. 08.19(목) 06:54

지난해 열린 임방울국악제 전야제 공연 모습.

국악 신인 등용문인 제18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가 9월3일부터 6일까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와 조선일보사, SBS가 공동 주최하고 임방울국악진흥회(이사장 김중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학생부(판소리, 기악, 무용), 일반부(판소리, 기악, 무용, 시조, 가야금병창, 농악), 명창부(판소리) 등 3부로 나눠 경연을 진행한다.

첨가 자격은 일반부는 19세 이상, 판소리 명창부는 만30세 이상이며 9월2일까지 임방울국악진흥회에서 접수 받는다.

임방울국악제는 전야제, 경연대회, 시상식 등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5·18기념문화센터, 빛고을시민문화관, 여성발전센터 등에서 열린다.

대회 첫날인 9월3일 오전 9시에는 순수 아마추어 판소리 애호가들이 참여해 '쑥대머리', '호남가', '추억' 등 판소리를 겨루는 '임방울 판소리 장기자랑'이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이어 이날 오후 6시부터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전야제가 열린다. 광주시립국극단의 무용, 중요무형문화재 박송희의 남도민요(육자배기), 미니창극 심봉사 눈뜨는 대목, 비보이, 광대판굿 등 고전과 현대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다.

둘째 날인 9월4일은 학생부 판소리 경연대회(빛고을시민문화관) 무용경연(5·18기념문화센터) 기악 경연(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이 펼쳐진다.

9월5일은 명창부와 일반부 예선대회가 광주문화예술회관, 빛고을시민문화관, 5·18기념문화센터 등 경연장에서 펼쳐진다.

본선 경연에 이어 마련된 축하공연에는 안숙선 명창을 비롯한 하선영 가야금병창단, 임방울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예주, 최혜정, 김미나, 김찬미씨가 무대에 오른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0만 원과 부상으로 순금으로 만든 트로피가 주어지며, 농악 일반부에 국회의장상, 기악 일반부에 국무총리상,일반부 판소리, 무용, 가야금병창 최우수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시조 일반부 최우수상에 광주시장상을 수여되는 등 모두 91명에 1억6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