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전통 술, 스토리를 그리다’ 화필기행 성료

대동문화재단• 광주 신세계 공동기획 주최

2010. 07.20(화) 17:42

대동문화재단과 광주 신세계 공동기획 남도 문화의 원류를 찾아가는 ‘남도 전통 술, 스토리를 그리다’ 라는 주제의 화필 기행전이 지난 17일~19일까지 실시되었다.

함평자회향의 노영희 대표가 고두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전통 문화와 남도문화산업 제고를 위해 2박 3일 동안 남도의 전통 술 생산지인 진도의 홍주, 함평의 자희향, 해남의 진양주, 완도 삼지 구엽주, 담양 추성주, 보성 강하주, 순천의 사삼주 등을 찾아가 제조 과정과 술에 얽힌 이야기 등을 알아보는 답사기행이었다.

이번 기행에는 서울의 김선두, 윤동천, 이강화, 부산의 안종연, 최석운, 방정아, 군산의 서희화, 호남의 박태후, 박문종, 박구환, 송필용, 정희남, 정운학, 정선휘, 전현숙, 최미연, 이정록, 이민하, 이강일, 류재웅, 이이남, 윤남웅, 조근호, 라규채 씨 등 전국 25명이 참여했다.

김선두 중앙대 미대교수가 기행에서 만난 풍경을 스케치하고 있다.

기행와 함께 창작된 작품은 다음달 19일 광주신세계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뒤를 이어 담양의 갤러리 ‘대담’에서 지역민들에게 선보여진다.
한편, 기행의 과정을 촬영한 것은 전시 오픈일에 KBC 광주방송을 통해 전파를 타고 책도 발간된다.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는 “예향, 미향, 의향이라 일컫는 전라도 땅에는 무진한 스토리가 온축되어 있고, 특히 전통 술(酒) 속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풍요로움, 남도 사람들이 만들어낸 숱한 이야기와 멋과 맛이 녹아서 문화를 만드는 원류가 되어왔다.”며 “ 이것이 남도만의 독특한 브랜드이자, 전통 문화콘텐츠로 그 속에 담긴 진한 감동을 예술인들의 감성을 빌어 화폭과 글로 담아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문의 (062)461-1500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