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 무등산 아래 둥지 틀다!

무등현대미술관, 9일 1차 오픈 스튜디오 행사

2010. 07.09(금) 10:43

성촌창작스튜디오 전경

무등현대미술관(관장 정송규)은 성촌마을과 연계해 작가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한다.

9일 오후 6시 성촌마을 내 유림산장에서 1차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가지며 ‘성촌창작스튜디오’의 첫 걸음을 띠게 된다.

이번 사업은 3년전부터 기획하고 진행해 온 것으로 전시와 교육을 함께 진행하게 되며 마을주민과 동화될 수 있는 작가를 선정했다.

스튜디오에서 작업중인 윤남웅(한국화)작가.

1차 입주작가는 윤남웅(회화), 홍희란(리폼구성), 박일정(도자기) 정경탁(영상), Jakraphun Thanateeranon(태국/영상퍼포먼스)씨 등 5명이며 앞으로 2명의 작가가 8월부터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작가들은 생태, 자연이라는 주제로 마을에 입주해 자연환경을 토대로 연구과정, 실험적 창작과정에 마을인이 예술과 동화되는 것에 주안점을 두며 작업을 진행한다. 작업과정에서 주민들이 예술작품과 친근해지고 삶 속에 예술을 반영하는 것, 노령화된 지역을 ‘예술마을’의 옷을 입히고자 한다.

성촌창작스튜디오는 동구 운림동 223번지에 위치한 약 .0000㎡, 3층 규모로 1층은 박일정(도자기) 윤남웅(한국화)작가 작업실과 도자기 공방 및 어린이 사랑방으로 꾸며졌고 2층은 외국작가인 정경탁(영상), Jakraphun Thanateeranon(태국/영상퍼포먼스)씨의 작업실, 3층은 사무실과 취사실, 게스트하우스, 정자가 들어서 있다.

앞으로 성촌창작스튜디오는 ‘문화예술자원 개발 연구와 레지던스(6월10일~11월30일)’‘ 환경예술과 생활’ ‘참여작가 중심의 워크숍 (9월4일~11월 30일 총 5회)’‘커뮤니티구축(9월 4일∼11월30일)’‘포럼-성촌마을의 문화자원해석을 통한 경험적 예술론과 소통(11월 27일)’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