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시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헌책방‘

‘아낌없이 주는 나무’ 1주년 기념 이벤트

2010. 06.14(월) 00:13

아름다운 가게 헌책방 광주용봉점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개점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지난해 6월 이 지역 최초로 문을 연 아름다운가게 헌책방이다.

지난 1년 동안 1,000여명이 도서기증운동에 참여해 4만여 권이 넘는 책을 기증했으며, 6만여 권의 중고도서가 판매돼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이는 30년생 나무 6400그루를 살린 양이다. 1주년 기념행사로 섬진강의 시인 김용택씨를 초청,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헌책방’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했다. 19일 오후 7시 30분,

또 19일 용봉동성당 도서 기증전을 시작으로 미래에셋 아름다운도서기증전(26일), 언론사 기증도서 특별전, 대한적십자사 광주지사 도서기증전등을 준비했다. 26일에는 오카리나 연주자 정인봉씨를 초청, ‘지구살림을 위한 렉쳐콘서트'와 화가 주홍작가의 나눔 전시회 ‘나눔의 마법사 오색의 꿈을 그리다’ 전을 오픈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매일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까지 문을 열며(일요일 제외) 기증받은 헌책과 음반뿐만 아니라 공정무역으로 들여온 커피와 지구를 지키는 디자인 상품을 팔아 어려운 이웃과 예술 꿈나무 등을 돕는다.

한편, 1주년 기념 공식행사는 26일 오전 11시 헌책방에서 열린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