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고향 안좌도 문화로 피어 난다

2010 마을 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 문화소동’ 선정

2010. 06.11(금) 07:54

서양화가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1913~1974) 화백의 고향인 신안군 안좌도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0 마을 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 문화소동' 부문에 선정됐다.

신안군은 사업비로 받은 1억 2천만원을 들여 생가의 전시공간 활용을 활성화하고 주변 환경디자인 사업을 하기로 했다. 또 주변의 폐가를 고쳐 예술창작 스튜디오 및 공부방을 개설하고 시계탑 구조물에 읍동마을 주민 얼굴을 모자이크 해 '불멸의 탑 조성사업' 건립한다. 이와 함께 선착장에서 생가에 이르는 1km 구간 도로를 '김환기의 길'로 명명하고 각 가정에 김환기의 이미지로 장식한 사랑의 우체통 달아주기 사업도 실시 된다.

폐교인 안창초교를 주민들을 위한 문화교실과 창작스튜디오로 활용하고 목포~안좌도를 운항하는 철부도선에 미술관을 만든는 '떠도는 미술관(Galler Fluxus)'사업도 펼친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