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미디어아트 그룹 탄생

솔라 이클립스…회원 14명 참여

2010. 06.09(수) 08:13

광주에도 미디어 아트 그룹이 출범한다. '솔라 이클립스'(solar eclipse)라는 이름으로 출범하는 이들은 미디어 아트의 대중화를 유도하고 다양한 미학적 실험과 도전을 통해 국내외에 미디어 아트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포부다.

회원으로 김광철 김단화 권승찬 나명규 박상화 방우송 신도원 이이남 진시영 작가와 박상호(조선대 미대 조각과)·김일태(조선대 애니메이션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또 광주에서 원어민 강사로 활동 중인 마이클 안토니 시몬(Michael Anthony Simon)과 그렉 블라이스(Greg Blyth) 등이 함께 한다. 이들은 최근 준비모임을 갖고 회장에 조용신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를 선출했다.

'솔라 이클립스'는 오는 24일부터 7월말까지 갤러리 자리아트에서 창립전을 갖는다. 창립전 기간 동안 시민들과 함께하는 미디어 아트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 퍼포먼스와 미디어 나이트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디어 나이트쇼는 레이저쇼나 영상, 광 매체, 기타 첨단 물체 등을 이용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입장료를 내면 맥주 한잔 하면서 영상쇼를 관람하고 디스코 타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후 7월에는 '광주현대미술과 미디어와의 관계', 혹은 '미디어와 광주현대미술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며 8월에는 미디어전(조선대 미술관) 광주비엔날레가 열리는 9월에는 서울에서 신체 퍼포먼스 팀인 바비아트, 사운드 퍼포먼스 팀인 라이브아트 팀 10여명을 초청, 퍼포먼스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