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CGV 영화관 생긴다

코리아타운 중심부 마당몰에 위치

2010. 06.08(화) 19:20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GV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영화관을 개장한다. 우리나라 영화관이 미국에 직접 극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소는 할리우드에 인접한 LA 코리아타운 중심부인 복합문화공간 ‘마당몰(MADANG The Courtyard)’에 있으며 명칭은 ‘CGV LA’이다.

할리우드와 LA 다운타운, 코리아타운이 인접한 곳이어서 영화 관계자 및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 영화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GV LA는 3개관 600석 규모에 디지털 및 3D 상영시설을 갖추고 있다. LA 지역 최대 수준의 좌석 간 간격(1.2m)을 확보한 의자와 각 상영관에 국내 커플석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시트를 적용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테라스를 갖춘 부티크형 ‘시네카페’에서는 팥빙수와 미숫가루 등 한국적 먹을거리도 선보인다.

CGV LA는 11일 개장에 앞서 1주일 동안 미국 현지 최초 상영작인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방자전’과 ‘의형제’, ‘하모니’, ‘해운대’, ‘국가대표’ 등 한국 영화 특별 시사회를 갖는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