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예술단체, ‘방방곡곡 문화공감’

올해도 전남도내 7곳서 릴레이 공연

2010. 06.04(금) 23:48

국립오페라단, 서울예술단 등 국립예술단체가 올해도 전남도내 문예회관을 찾아와 '방방곡곡 문화공감'을 펼친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이른바 고급문화를 접하기 힘든 지역에 찾아가 공연을 통해 문화향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전남도내 7곳을 찾아온다.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 정동극장의 '미소', 서울예술단의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국립무용단의 '코리아 환타지',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국립창극단의 '청' 등 10개 국립예술단의 우수 공연이 참가한다.

지난 3일 오후 3·7시 고흥문예회관에서 서울예술단의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이 공연된데 이어 오는 19일 오후 3시에는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국립국악원 '신나는 국악여행'이 열린다. 오는 24일 오후 2시·7시에는 장흥문예회관에서 서울예술단의 뮤지컬 '새벽의 천사들'이 각각 공연된다. 또 오는 24~25일에는 목포문예회관에서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펼쳐진다.

하반기에도 3곳을 찾는다. 10월16일 나주문예회관에서 민속국악원의 '마당을 나온 암탉'이, 10월28일 순천문예회관에서는 국립합창단의 '칸타타 만덕할망'이, 10월31일에는 화순문예회관에서 정동극장의 '미소'가 각각 공연된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문화부가 지방 중소도시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시작한 사업으로, 그동안 83개 문예회관에서 115회의 공연을 가진 바 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