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길현 학예연구사 젊은 큐레이터상

국립중앙박물관 선정…17일 시상식

2010. 05.16(일) 00:43

광주시립미술관 변길현 학예연구사가 국립중앙박물관 선정, 미술관 부문 제1회 '올해의 젊은 큐레이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물관 부문에서는 숙명여대박물관 홍성아 학예연구사가 선정됐다.

변길현 연구사는 지역 전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시회를 기획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변 연구사가 기획한 '즐거운 미술여행'전(2006)은 관람객수를 5배 이상 증가시킨 전시회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관람을 온 전시로 기록됐다.

또 재일 조선인학교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린 'Sweet hours'전은 평화통일 인권의 메시지를 담은 전시회로, 현대조각전 '경계'전은 외부 큐레이터 및 커미셔너의 협력을 이끌어내 아시아인들에게 광주가 아시아의 문화중심도시임을 인식시키고, 광주시립미술관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되며, 부상으로 상품권 100만원이 수여된다.


김 연 기자 ki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