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여성제’ 15일 개최

학술세미나, 오월여성길 도보순례 등

2010. 05.13(목) 09:36

오월정신과 여성운동을 재조명하는 ‘오월여성제’가 15~16일 광주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오월여성제추진위원회와 광주·전남여연 주최로 오월정신과 여성운동을 재조명하기 위한 행사로 15일 오후 1시부터 광주 NGO센터에서 열리는 ‘오월여성학술세미나’를 시작한다.
다큐 '오월에서 시작하는 광주여성이야기' 를 상영하고 오미란 전남여성프라자 정책실장이 '광주정신과 대안사회 운동으로서 여성운동의 방향 모색'에 대한 기조발제를 한다.
서울 동북여성민우회, 대전여민회 등의 사례발표와 '지역 대안 여성운동 활동 공유와 소통'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어진다.
이틀째인 16일에는 전국여성 합동분향과 오월여성길 도보 순례가 열린다.
오월여성길은 '80년 5월' 당시 여성들의 활동이 활발했던 곳을 찾아 정리해 올 한해 일부 구간을 중심으로 도보 순례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월여성제'는 '5월 항쟁 때 여성들은 무엇을 했나'라는 질문을 던지며 지역 여성운동가들이 함께 만들었던 자리로 지난해부터 활동을 재개했다.
문의 (062)361-6078


박민정 기자 mjpark@mtong.kr        박민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