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기자가 발로 쓴 5일장

무등일보 김옥경기자 ‘문화로 되살아난 남도 5일장’ 발간

2010. 05.10(월) 16:36

무등일보 김옥경 기자가 '문화로 되살아난 남도 5일장'(민속원)을 출간했다.

이 책은 김 기자가 광주.전남 지역에서 열리는 5일장 30여 곳을 발로 뛰며 쓴 것으로 5일장의 역사와 민속, 문화 등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전통문화 속에 살아있는 장터', '지역 특산품이 경쟁력', '역사의 뒤안길에 다시 선다' 등 모두 3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자는 남도 5일장이 지역 전통문화와 특산물 등과 맞물려 다양한 주제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 5일장이 단순히 문물교류의 장소만이 아니라 설화와 연희, 씨름 등 각종 놀이문화가 가미된 민속 문화 현장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음을 현장 사진 등을 통해 드러냈다.  

김 기자는 "현대화에 밀려 사라졌던 지역 5일장이 최근 역사와 민속, 문화 등을 간직한 새로운 문화현장으로 되살아나는 모습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5일장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