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유령’ 사상최다 관객 기록

오는 10일 24만 관객 돌파

2010. 04.08(목) 15:06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국내 뮤지컬 단일 공연 사상 최다 관객 기록을 기록했다. 제작사 설앤컴퍼니에 따르면 '오페라의 유령'은 10일 오후 3시 공연을 기점으로 24만 관객을 돌파해 자체 기록을 경신한다. 작품별 누적 기록이 아닌 단일 시즌 공연으로서는 최다 관객 기록으로, 이 작품은 2001년 국내 초연 당시 7개월간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공연은 7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국내 최초로 단일 공연 30만 관객 돌파도 바라보고 있다. 제작사 측은 6-7월께 30만 관객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영국 초연 이후 27개국, 144개 도시에서 공연되며 1억 명 이상의 관객 동원과 5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성적을 거둔 작품이다. 8년 만의 한국어 공연인 이번 무대는 지난해 9월23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렸다. 지난해 티켓 예매 첫날 1만3천500장, 개막전 5만장을 판매했으며 개막 두 달여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 개막 이후 최다 관람자는 3월 말까지 93회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