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연예술재단 출범

이사 선임 완료, 이사장은 외부영입키로

2010. 03.19(금) 07:33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연행사를 총괄 진행할 (재)광주공연예술재단(이하 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광주시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재)광주공연예술재단 발기인 총회를 열고 이사회 구성과 정관 제정 등을 마무리했다.

이사로는 당연직인 송귀근(광주시 행정부시장), 문봉주(광주시 문화정책실장)씨 이외에 오건탁(광주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최규철(광주예총 회장), 최영화(광주연극협회장), 정혜경(광주무용협회장), 윤재근(광주음악협회장), 구천(광주시립합창단장), 임해철(호남신학대 교수)씨가 선임됐다.

초대 이사장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계 인사를 영입할 예정이며 선임전까지 송 행정부시장이 이사장을 맡는다.재단은 2010년 광주국제공연예술제, 정율성국제음악제, 전국여성합창경연대회 3개 대형 공연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별 조직위원회는 위원장과 예술감독 등 7명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며 3개 행사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기획조정위원회도 꾸릴 예정이다.

재단 기금은 100억원을 목표로 시가 올해 4억원을 출연했다. 재단 사무실은 구 시립미술관을 활용한다. 재단은 행사 개최 이외에 앞으로 지역성과 역사성을 갖춘 공연예술행사를 개발하고 국내외 공연예술 교류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사무국 직원을 공채한다. 공연기획실장, 사무국장, 사무직원 등 모두 6명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채용공고는 3월 말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2-613-3460.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