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80억 규모 홍콩경매

18일부터 서울옥션 스페이스에서 프리뷰

2010. 03.16(화) 23:52

서울옥션은 다음달 4일 오후 5시 홍콩 그랜드 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4회 홍콩경매를 실시한다. 홍콩 경매에는 도널드 저드의 미니멀리즘 작품(추정가 18억~25억원)을 비롯해 로버트 인디애나의 작품 등 서양 근현대 미술품을 비롯하여 한·중·일, 동남아시아 작품 78점이 출품되며 추정 총액은 80억원 규모이다.

이학준 서울옥션 대표는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지난해 금융위기로 인한 전세계적인 미술시장 조정국면에도, 홍콩 소더비의 지난 가을 경매는 2009년 봄 경매 낙찰총액을 88%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4회째 진행하는 홍콩경매는 국내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콩 경매를 앞두고 국내 응찰자들을 위한 프리뷰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진행한다.


김 연 기자 ki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