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스토리텔링 사업 추진

관광상품 개발…46개 스토리 추가 발굴

2010. 02.17(수) 10:09

할머니 입담처럼 구수한 여수이야기가 추가로 발굴됐다.

여수시는 지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신화, 전설, 민담 등을 발굴, 테마·체험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위해 여수 스토리텔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로 이순신과 거북선 이야기 47개를 발굴한 데 이어 지난해 2차 사업을 추진, 바다가 선물해 준 여수의 섬과 만, 거북이야기 등 46개를 추가로 발굴했다.
시는 2차 스토리텔링 사업을 통해 향일암 금거북 등 열두개 거북탄생 설화, 금거북과 명당터, 열두거북 월령가 등 ‘여수에 가면 돈 자랑 하지 말라’는 말이 재물과 밀접한 동물인 거북과 관련돼 있음을 증명하는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보석같은 우수한 스토리를 발굴,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2차 스토리텔링 사업에서 발굴된 스토리는 연내 핸드북으로 발간해 문화유산해설사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면서 “벌통수박, 해초주먹밥, 우슬차, 우슬주 등 여수 스토리텔링 상표를 출원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의 (061)690-8003


박민정 기자 mjpark@mtong.kr        박민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