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인터넷진흥원 나주 이전

2010. 01.22(금) 13:47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나주로 이전한다.
2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이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5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 등 5개 기관이 통합돼 새롭게 출범한 기관이다. 문화와 산업, 방송과 통신, 콘텐츠 장르 간 융합 등 콘텐츠 산업진흥 정책을 개발하고 인적 자원 확보를 위한 인력양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광주·전남 이전 대상이었던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충북 이전 예정이었던 한국인터넷진흥원, 비이전 기관인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등 3개 기관이 통합된 기관이다. 우리나라를 인터넷 최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7월 새롭게 출범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2개 기관이 재배치됨에 따라 지역 내 콘텐츠 및 IT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조성공사는 현재 2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 한전KPS, 농수산물유통공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등 5개 기관이 청사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한국전력, 전파연구소,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3개 기관이 청사 설계 중이다.

한편, 이번에 재배치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11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종합계획에 의해 건립되기로 했으나 백지화된 문화콘텐츠기술 (CT· Culture Technology)연구원과는 다른 기관이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