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한국미협 이사장에 차대영씨

광주 출신 조강훈 후보에 805표차 승리

2010. 01.10(일) 14:10

차대영 당선자

제 22대 한국미협 이사장에 차대영 후보(한국화가. 수원대교수)가 당선되었다. 차 후보는 9일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을 비롯, 광주시민회관 등 전국 지역별로 치러진 선거에서 2위 조강훈 후보를 805표차로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투표에는 전국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해 차대영후보가 4,260표, 조강훈 후보가 3,355표 이헌국 후보가 2,486표를 얻었다.

한편 조대미술대학 출신으로 이번 한국미협 이사장 선거에 출마한 조강훈 후보는 광주지역에서 683표를 획득, 차후보 지지자 390표, 이헌국 후보 지지자 105표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광주, 부산, 제주를 제외하고 는 다른 후보를 이기지 못해 결국 고배를 마셨다.차후보는 홍대미대 출신으로 지난 21대 미협이사장 선거에 도전해 고배를 마신 뒤 이번에 재기에 성공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