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림골 예술의 거리 리플렛 첫선

운림골 예술의 거리 모임서 제작

2010. 01.01(금) 11:54

광주시 운림동 일대 운림골 예술의 거리를 알리는 홍보 리플릿이 선을 보였다, 지난해 31일 첫 선을 보인 리플렛에는 의재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 미술관, 국윤미술관, 운림재 등의 5개 문화시설에 대한 약도와 주요행사 안내 등을 담고 있다.
이 팸플릿은 지난해 11월초 결성된 '운림골 예술의 거리' 모임이 만든 것으로 앞으로 지속적 홍보와 함께 이 일대를 새로운 예술의 거리로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펴기고 했다.
'운림골 예술의거리' 모임의 초대회장은 우제길 관장(우제길미술관)이, 총무는 국윤미술관 박은호 학예사가 맡았다. 운림동 일대는 무등산 등반을 하려는 시민이나 외지인들이 거쳐가는 길목으로 많은 문화시설들이 집중돼 있지만 스쳐지나가는 바람에 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이들은 매달 첫째주 수요일에 모임을 갖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무등산을 찾은 사람들에게 문화시설이나 예술작품들에 더 많은 관심을 유도하기로 했다고 있다. 지난해 여름 세워진 안내판에 문화시설들이 명기됐지만 국윤미술관과 부채박물관이 누락돼 있어 이를 바로잡기로 했다. 또 제2순환도로에서 증심사로 들어오는 길목과 목포나 화순 방향에서 증심사로 들어오는 길목에 새로운 입간판을 세우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운림골 예술의 거리에는 지난해 연말 ‘산에만 가십니까?’라는 프랑카드가 나붙어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호소해 눈길을 모았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