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원대 드가의 그림 1점 도난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캉티니 박물관

2010. 01.01(금) 10:57

19세기 프랑스 인상파 화가 에드가 드가의 그림 1점이 남부 마르세유 캉티니 박물관에서 도난당했다고 경찰이 31일 밝혔다. 이 그림의 가치는 3천만유로(약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로 32㎝, 세로 27㎝ 크기의 이 작품은 무대에서 공연하는 가수들의 모습을 그린 컬러 그림으로, 특별 전시를 위해 다른 20여점의 드가 그림과 함께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서 빌려온 것이다. 경찰은 관람객을 가장한 미술품 전문 절도범이나 내부 직원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감시카메라의 테이프를 조사하고 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