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연극대상 극단 여행자 '페르퀸트'

작품상은 ‘너무 놀라지 마라’ ‘ 하얀 앵두’가 수상

2009. 12.28(월) 23:34

극단 여행자의 연극 '페르귄트'가 '2009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28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페르퀸트'는 대상과 연출상(양정웅), 무대예술상(전주영)을 받았다. 작품상은 극단 골목길의 '너무 놀라지 마라'와 두산아트센터의 '하얀 앵두'에 돌아갔다.

남자연기상은 오현경(봄날)과 남명렬(코펜하겐), 여자연기상은 강애심(다윈의 거북이)과 장영남(너무 놀라지 마라)이가 받았다. 남자신인연기상은 김주완(너무 놀라지 마라), 여자신인연기상은 김정은(죽음 혹은 아님)에게 돌아갔다. 희곡상은 '언니들'의 최치언이 받았으며, 연극평론가인 고(故) 한상철 씨가 특별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연극대상'은 한국연극협회가 한국연극 100주년을 맞아 지난해 제정한 상으로, 이날 행사는 '2009 대한민국 연극인의 밤' 행사로 개최됐다.

또 이날 극단 코끼리만보 김동현 대표를 비롯해 각 지역 연극계 인사 16명에게 자랑스런 연극인상 공로상이 수여됐고, 나종은 극단 휠 대표와 김병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이사장이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을 받았다.  '다윈의 거북이'의 배우 강애심은 김동훈연극상을 차지했다. 그 외 월간 한국연극 선정 공연베스트7 시상식과 감사패 증정 등의 순서도 진행됐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