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사적지에서 펼쳐지는 ‘예술광장 in 광주’

광주민예총청년위원회
5월 18일 전남대학교 정문앞

2025. 04.17(목) 10:08

포스터

2025년 5월 18일, 5.18 사적지 1호(전남대학교 정문)가 청춘의 에너지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바로 ‘예술광장 in 광주’가 펼쳐진다.
광주민예총 청년위원회가 주도하는 이 축제에는 전국에서 모인 청년 예술인들이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내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새로운 바이브를 만드는 무대다.

광주5.18 민주화 운동은 광주가 단순한 도시가 아니라, 자유와 정의를 위해 싸운 청춘들의 터전임을 보여줬다. 광주민예총 청년위원회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 청년 예술인들이 광주의 이야기를 오늘의 언어로 다시 쓰는 자리다.

이 축제는 광주민예총 청년위원회 위원장 신선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달려온 25명의 아티스트들이 생황, 대금, 해금, 가야금, 아쟁 같은 전통 악기부터 스트릿댄스, 밴드 사운드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광주의 스토리를 터뜨린다. 세대 불문, 누구나 심장이 뛰는 무대로 꽉 채웠다.

첫 곡 ‘인연’은 생황의 감미로운 선율로 사람 사이의 끈끈한 바이브를 전하며 축제를 스타트한다. 킬라몽키즈의 ‘Let da monkeez out’은 스트릿 댄스로 도시를 뒤흔드는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마지막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의 뜨거운 정신을 청년들의 목소리로 재해석하며, 모두가 하나 되어 부르는 감동의 피날레다.

지역 아티스트와 전국 청년 예술인들이 만나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광주는 전국 예술 씬의 허브로 떠오른다. 광주공원은 그냥 쉼터가 아니라, 문화와 예술이 터지는 핫스팟으로 변신한다. .

축제추진위는 “‘예술광장 in 광주’는 청년 예술인만의 파티가 아니다.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와서 공연에 푹 빠지고, 광주의 스토리를 공유하는 모두의 무대”라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