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연 첫개인전 '눈부신 날에'

14일까지 예술의 거리 관선재갤러리

2025. 04.09(수) 10:25

임도연 작 \\\'복사꽃\\\'

서양화가 임도연 작가의 첫 개인전이 8일부터 14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관선재 갤러리에서 계속된다.

‘눈부신 날에’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백모란’ ‘남해마을’ ‘햇살 가득한 날에’ ‘만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임도연 작가는 특정 소재에 얽매이지 않고 풍경과 정물 등 다양한 소재를 소화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일, 그 자체에서 기쁨을 느끼는 것 같다. 상당히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보이며 캔버스를 놀이터 삼아 자신의 감정과 감흥을 쏟아내는 작가이다. 특히 꽃그림의 원근처리와 색감이 돋보인다.

작가는 그림을 전공하지는 않았으나 오랫동안 작업을 해오는 동안 전문가에 손색 없는 기법과 색채감, 화면구성 등에서 높은 수준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화폭을 대하면서 자유롭고 숙달된 붓의 구사력, 과감한 생략 등이 돋보인다.

임도연 작가는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 특선, 무등미술대전 특,입선, 순천 미술대전에서 입선했으며 국제 작은 미술전, 한국-베트남교류전, 그림지기 회원전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