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손길에서 피어난 예술꽃"

광주동구명인장인협회 작품전
오는 8일까지 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2024. 10.04(금) 11:18

김진숙 회장의 헤어아트 \'매화꽃 피다\'

광주동구 명인장인협회(회장 김진숙)이 주최하는 ‘장인의 손길에서 예술을 만나다’를 주제로 한 회원작품전이 8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금남로 분관에서 계속된다.

2024충장축제를 기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도자, 미용, 화훼, 한복, 목공예, 양복 전통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인으로 인정받은 26명의 작품과 특별 초대로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3일 오후 개최된 전시회 개전식에는 안도걸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를 비롯한 각급기관장과 문화계 인사, 그리고 작품을 출품한 명인명장 등이 참가해 전시회를 축하했다.

이날 개전식은 테잎커트에 이어 제29회 한밭국악전국국악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한국무용가 김지원 교수(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의 살풀이춤 시연으로 막을 열었다, 김지원 교수는 이날 한복명인 정인순 여사(아리랑주단)가 지은 옷과 헤어명장 김진숙 회장(한울이미용실)의 헤어아트 협찬으로 우리춤의 매력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김지원 교수의 살풀이 춤

특히 이번 전시는 파인 아트라고 하는 순수 예술이 아니면서도 생활 속에서 이룩해낸 ‘예술의 꽃’이란 점에서 많은 감동을 전했으며 김진숙 회장의 작품은 헤아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시했다는 점에서 크게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9년 창립된 광주동구 명인장인협회는 이후 매년 회원 작품전과 체험강좌 등을 통해 소통의 폭을 넓혀왔다.

한편, 이번 전시회 출품자는 다음과 같다.
김옥수(도자공예) 김진숙 (미용) 남영숙(화훼장식) 송현경(자수공예) 전병원(패션디자인) 정인숙(한복) 정찬이(미용) 고경주(귀금속공예) 신경식(금속공예) 이숙자(미용) 정종구(목공예) 최상원(옻칠공예) 김명균(전통부채) 강현숙(손뜨개) 김선아(신한복) 김충식(사진복원) 김호옥(통배추김치) 이남희(조각보) 임종찬(수제화 디자인) 김생수(한국전통채색화) 김일락 (양복) 노진양(전통주) 유승복(숙녀복) 장춘원(제봉틀수리) 정옥순(숙녀복) 정제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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