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획초대전 《Sea Level(海平面) “해수면”》

8월 17일까지 은암미술관 1,2 전시실

2024. 07.30(화) 14:57

포스터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은 베이징 거주 작가 리강(李刚)을 초대하여 기획초대전 《Sea Level(海平面) “해수면”》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한다.

리강은 1967년 중국 베이징에서 출생, 베이징 중앙미술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1994년 호주 퍼스시 클레어몬트 예술대학 조소과와 1996년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예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였다.

리강은 베이징에 근거하여 중앙미술대학 원로우금속조각스튜디오, 관리엔청동조각창작센터, 지앙예술센터 등 다양한 센터를 설립 및 운영한 바 있으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베이징 슈이포춘스튜디오 및 실험음악연구센터를 건립 및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리강은 오스트리아와 스페인, 한국, 호주, 중국, 미국 등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또한 한국, 중국, 미국, 호주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선보였으며, 독일, 중국, 미국 등지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리강은 2011년 베이징에 소재한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단기작가로 참여하여 광주와 처음으로 인연을 가졌다. 이에 리강은 2014년에 광주를 방문하여 무안과 남해 등지를 여행하였고 그때 찍은 사진 작품들을 2015년 사진초대전 《南海漫遊(남해만유)》라는 전시명으로 은암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선보인바 있다. 이로 인해 중국 작가들은 물론 광주 전남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의 미술 교류 협력을 이끌어냈다.

이번 전시는 회화, 영상, 사진, 음향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은 최근 베이징에서의 일상과 중국과 한국의 생활현장을 보여주는 영상 기록 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이후 작가가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이며, 코로나19로 격리된 채 3년 동안 축적되어 있던 작가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따라서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로 중단되다시피 한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나라들과의 미술 교류 협력을 다시 한번 이끌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의: 062-226-6677/ 홈페이지 :http://euna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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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