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에서 열리는 공연놀이축제 '예술로 퐁당퐁당'

27일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축제
좋은어린이연극만들기 협의회 주최

2024. 07.10(수) 09:37

포스터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공연과 축제 프로그램을 활발히 기획하고 운영해 온 좋은어린이극만 들기협의회은 오는 27일(토), 어린이를 위한 공연놀이축제 <예술로 퐁당퐁당>으로 관객과 만난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놀이축제’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공연과 체험, 놀이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축제다.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에 갇힌 아이들에게 생생한 문화 예술 경험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가족과 함께 만드는 추억의 중요성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님에게는 추억, 아이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전통 놀이(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한마당과 직접 그려보고 만들어 보는 오감만족 체험(동물가면과 별모양 모빌 만들기, 컬러링, 비눗방울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이와 책을 읽으며 휴식할 수 있는 ‘북 캠핑’과 현대 조형 예술과 과학기술의 접목으로 만든 다양한 동물 모양의 조형물을 움직여볼 수 있는 ‘키네틱 전시’도 운영될 예정이다.

<예술로 퐁당퐁당>은 화성시문화재단이 예술활동 공간 발굴 및 가치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2024년도 신규 사업 ‘거점 예술활동 지원사업 자유공간29’(이하 ‘자유공간29’) 사업에서 기획형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좋은어린이극만들기협의회는 공간의 활성화는 물론이고, 관객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거점을 찾기 위해 사전 공간조사와 여러 번의 답사를 진행하였으며 최종적으로 복합문화시설을 지향하는 동탄라크몽과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서해랑 제부정류장을 축제 장소로 확정하였다.

행사가 열리는 제부도는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신비의 섬이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으로 썰물 때면 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져 섬을 드나들 수 있는 길이 열려 일명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신비의 섬으로 불린다.

축제 장소인 서해랑 제부정류장은 차량뿐만 아니라, 제부도에서 전곡항을 잇는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를 타고도 올 수 있다.

한편 좋은어린이극만들기협의회는 국내.외 문화네트워크와 다양한 아이디어로 예술과 관객을 이어주는 협의회로 구성된 예술단체다. 예술과 관객이 소통하는 최고의 문화 예술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 아래 기획·제작·홍보 등 문화 전 분야에 다양한 경력을 가진 최정예 전문가들이 함께하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 및 보급해 문화사업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문의: 02-839-4294/010-2227-340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