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아트가 들려주는 음악이 흐르는 화폐이야기

17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센터

2023. 08.07(월) 11:30

k아트 연주모습

클래식 연주단체 K아트는 오는 17일(목)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센터에서 ‘음악이 흐르는 화폐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갖는다.

화폐 도안에는 발행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유산, 나아가 그 나라의 가치관과 그들이 무엇을 기억할만한 발자취로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문화예술, 특히 클래식 음악을 최고의 자랑으로 내세우는 나라들이 생각보다 많다.

전 세계 화폐 속에는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인물들이 60여명 그 외에도 극장과 악기 등이 수 십개가 등장한다. 이 화폐들은 클래식 음악의 본산지인 유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까지 모든 대륙에서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도안을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 세계의 클래식 음악 관련 화폐에 새겨진 인문학적 내용을 다루면서 그 중에서도 프랑스인이거나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영향을 미친 음악가들의 관현악곡을 연주한다. 그레트리, 오네게르, 에네스쿠, 이베르와 같이 매우 생소한 작곡가들의 음악이다.

예술의 인문주의를 추구하는 K아트는 매 공연마다 새로운 시도와 익숙하지 않은 작품들을 해오고 있지만 탄탄한 기획력과 관객들과의 친절한 소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아트의 예술감독 박승유 씨는 “음악을 알아가는 기쁨을 관객들과 연주자들 모두 누릴 수 있는 공연이 될 것 같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공연 ‘음악이 흐르는 화폐이야기’는 광주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선정 작품으로 만7세 이상 관람가이다. 무료로 진행되며 예약필수(https://url.kr/eg3izv)다.

공연문의 010-3058-2673

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kartcenter16/
https://www.instagram.com/k_art201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