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년작가 선정 김수진 '푸른 공생자들'전

8월 4일부터 27일까지 드영미술관

2023. 07.28(금) 10:46

김수진 작 '푸른 태양의 시간'

드영미술관(관장 김도영)은 2023 청년작가 공모선정전 《푸른 공생자들》 展을 오는 8월 4일부터 8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드영미술관이 역량있는 신진청년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김수진 작가가 ‘올해의 청년작가’로 선정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지리다.

김수진 작가는 생명이 가진 본질에 대한 궁금증이 작업 소재가 되어 그 원천을 탐구하며 세상의 모든 생명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자주 방문하는 무등산을 모티브로 하여 당시의 개인적 사유나 심상에 따라 다르게 와닿는 자연풍경을 작가만의 시각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수진 작가의 작품 속엔 강한 붓 자국과 함께 겹겹이 쌓인 여러 색채가 관찰되며, 이는 그동안 생명이 순화하며 남긴 발자국인 듯 그 흔적의 끝엔 무게가 느껴지며 강렬하다.


전시명인 ‘푸른 공생자들’은 이러한 과정속에 있는 모든 유기체의 목적의식을 나타냄과 동시에 ‘~들’ 이라는 복수적 어법을 사용함으로써 생명에게 주어진 시간과 공간은 다르지만, 결국 함께 상생하며 순환고리를 돌고 있다는 뜻을 함께 내포하는 듯하다.

한편, 본 전시와 연계한 ‘나의 특별한 뜰’ 프로그램이 오는 8월 11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김수진작가와 함께하는 나이프를 활용한 백드롭패인팅 프로그램이며 성인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