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0년 후 그라운드' 코리아 유니온베뉴 선정

"한국을 대표한느 매력과 특색을 갖춘 공간"

2023. 07.24(월) 15:00

양림동 '10년후 그라운드' 전경

10년후그라운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 코리아 유니크베뉴(Korea Unique Venue)’에 선정됐다.

코리아 유니크베뉴는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을 갖고(Korea)', '오래 기억될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는(Unique)', '마이스 행사가 가능한 공간과 시설(Venue)'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 명소를 뜻한다.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을 갖춰 오래 기억될 독특한 장소를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해 오고 있다.

10년후그라운드는 광주의 민간공간으로서는 최초이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이어 두 번째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되어, 향후 3년간 국제적인 마이스(MICE) 시설로서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지원 뿐 아니라 시설 개선과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코리아 유니크베뉴 신규 지정 공모에는 전국 53개 후보지가 신청해 서류심사를 거쳐 40곳,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거쳐 20곳, 이후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15곳을 선정했다. 10년후그라운드를 비롯해 청남대, 통영RCE세자트라숲, 부산 피아크, 여수 예울마루 등도 신규로 포함됐다. 이로써 코리아 유니크베뉴는 기존 37곳에서 52곳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10년후그라운드는 양림동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개관한지 불과 3년 만에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되어 한국민속촌, 남이섬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베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10년후그라운드 운영사 ㈜쥬스컴퍼니 이한호 대표는“골목마다 문화공간과 미술관 등이 밀집된 양림동의 특성을 바탕으로 마을 전역을 활용한 마이스 빌리지 모델을 제안했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최근 양림골목비엔날레 성료에 이어 10년후그라운드의 이번 쾌거는 양림동 마을에 기반한 새로운 마이스 비즈니스 창출함으로써 창조적 마을 커뮤니티와 예술인, 골목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기존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그리고 양림동을 연결하여 광주 지역 마이스 관광의 특색을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70-4239-5040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