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봉 박행보 화백 米壽 기념전

7일부터 5월 14일까지 금봉미술관

2023. 04.05(수) 16:41

박행보 작 '흰동백' 삼베지

금봉미술관(한상운 관장)에서는 2023 계묘년(癸卯年) 봄 특별기획으로 전통 남도 화단의 巨木(거목) 금봉 박행보 화백 米壽(88세)를 기념하여 ‘금봉 박행보 米壽(미수)展’을 갖는다. 전시기간은 4월 7일(금)~5월 14일(일)까지 38일간이며 오픈식은 7일(금) 오후 5시에 진행된다.

금봉 박행보 화백은 전통 수묵을 기저로 평생을 작업해왔으며 그간 걸어온 오랜 작품 생활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면서, 최근까지 붓을 잡고 제작한 신작(新作)과 한시(漢詩)를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주제로 펼쳐낸 주옥같은 작품들을 가지고 지역민과 소통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박행보 화백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특징은 수묵과 담채로 풀어낸 다양한 소재들을 오늘날의 필법과 기법의 운용으로 소담적으로 이루어진 조형미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남도지역의 수묵회화의 전통성이라는 전형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현대성이라는 두 가지 양식의 조형을 연결하며 보여주고 있다고 사료된다.

문의: 062-269-9883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