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헌성 시인님, 저희도 잘 살고가겠습니다"

진헌성시인 '잘살고 갑니다' 출간기념 시의 밤
18일 오후 5시 전일빌딩 9층 강당

2023. 03.17(금) 15:15

진헌성 시인

의사이자 시인으로 평생 13,178편의 시를 쓴 진헌성 선생의 시전집 16권 ‘잘 살고 갑니다’의 출간을 축하하는 ‘시의 밤’ 행사가 18일 오후 5시 전일빌딩 9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광주문인협회(회장 이근모)를 비롯한 국제펜광주지역위원회, 광주시인협회,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원탁시회, 한림문학재단, 시와 사람, 광주충장문학회, 전남대학교의과대학 등 여러 단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진헌성 시인의 시사랑을 기리기 위한 자리다.

많은 출판기념회가 저자가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행사는 후배 문학인들이 원로시인을 위해 뜻을 모은 자리라는 점에서 예향의 자랑으로 기억될 만한 행사다.

시전집 16권 \\\\\\\\\\\\\\\\\\\\\\\\\\\\\\\' 잘살고 갑니다\\\\\\\\\\\\\\\\\\\\\\\\\\\\\\\'

이날 행사는 김정희 시인의 사회로 우리춤 공연(허갑순 시인), 이겨울 시인과 정안교수의 앙상블(색소폰 연주), 김귀숙 시낭송가가 진헌성 시인의 ‘무등산가’를 낭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본행사인 출판기념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탁인석 전 광주문협회장의 내빈소개, 진헌성 시인의 약력소개 영상, 김종시인의 ‘진헌성 시인의 시문학적 개괄과 성과’ 소개에 이어 김준태 시인이 ‘진헌성 시인과의 55년’을 회고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축하순서로 김연두(전남과학대학교 명예교수), 김포천 전 광주비엔날레 이사장, 정영도 전남대학교의과대학 학장, 박신영 국제펜광주지역위원회이사장,이근모 광주문협회장, 이길옥 광주시인협회장 등이 전헌성 시인과의 인연을 들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

다음은 시낭송 순서로 김수하 시낭송가, 김 완 시인, 최인순 시낭송가가 진헌성 시인의 시를 낭송하게 되며 축하의 무대로 소프라노 김미혜, 재능시낭송협회이 연대시 낭송, 닫는시로 전숙 시인이 ‘잘 살고 갑니다’를 낭송한다.

마지막 순서는 진헌성 시인의 인사말과 꽃다발 증정, 단체사진 촬영 등의 뜻깊은 순서가 이어진다.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