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언 초대전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인생'

31일까지 전대치대병원 아트스페이스

2023. 01.02(월) 11:02

양동언 작 '연둔동 숲쟁이'

전남대치과병원(원장 조진형)은 계묘년 토끼해의 첫 전시회로 양동언 작가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인생” 한국화 초대전을 갖는다. 1월 한달동안 아트스페이스.

전시회 출품작들은 진경산수의 화순적벽, 운주사, 고인돌, 연둔리 숲정이, 백아산, 규봉암, 세량지, 쌍봉사, 영벽정, 송석정 풍경 등이다.

수묵담채화 이면서도 오랫동안의 숙련이 느껴지는 먹과 붓의 운용으로 한 폭으 수채화를 보는 듯한 감흥을 안겨준다. 먹에서 먹을 빼내고 색에서 색을 빼내는 작업은 오랜 습작과 고뇌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작가는 풍경을 즐겨 그리면서도 그 속에 자연을 바라보믄 작가 특유의 자연관을 드러냄으로써 실경이면서도 사의적 회화의 단계로 들어서 있다.

양동언 작가는 화순출신으로 주로 고향의 산하를 화폭에 박도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화순 8경을 실사하여 선을 보이고 있다.

조진형 병원장은 “ 2023년 새해 치과병원에 좋은 기운을 불어 넣어주는 한국화 전시가 한국의 미, 멋, 유연함, 심오한 철학, 우주적 시각과 감각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아트스페이스갤러리(디렉터 한광용)는 매월 전시회를 기획하여 병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작 감흥을 선사하고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