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들이 사랑한 시와 노래' 공연

12월 10일오후 3시 광주디엠홀
한소리회 주최 선착순 50명 모집

2022. 11.29(화) 21:10

포스터

한소리회가 오는 12월 10일(토) 오후3시 광주디엠홀에서 <작곡가들이 사랑한 시와 노래>이라는 주제로 제42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이날 행사의 총감독은 박미애 교수, 피아노 반주 장희경, 소프라노 박미애, 이나연, 임영란, 장희정, 장은녕, 노현숙, 이현숙, 박정연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첫 무대와 끝 무대는 한국가곡으로 김동진, 윤학준의 진달래꽃과 김희조, 우효원의 아리랑을 출연자 전원이 다함께 노래한다. 박정연이 Schumann과 Wolf의 ‘봄이다’를, 이현숙이 Goethe의 시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Nur Wer die Sehnsucht kennt)’에 붙인 Schubert 와 Tchaikovsky의 곡을, 한소리회 회장인 이나연이 Tosti와 Gounod의 밤에 사랑을 노래하는 ‘세레나데’를, 장은녕이 독일의 세레나데인 Schubert와 Strauss의 ‘Ständchen’을, 노현숙이 Beethoven과 Grieg의 ‘그대를 사랑해(Ich liebe dich)’를, 한소리회 총감독인 박미애가 Caccini와 바흐가 작곡한 곡을 구노가 멜로디를 추가해서 만든 두 사람의 합작품 Bach/Gounod의 ‘아베마리아’를 노래한다. 장희정은 가사가 없이 아름다운 선율만을 노래하는 Ravel과 Rachmaninoff작곡 ‘vocalise(성악곡)’을 , 임영란은 프랑스 시인 Paul verlaine의 시에 Debussy와 Fauré가 작곡한 ‘달빛(Clair de lune)’를 노래한다.

이번 제42회 정기 연주회를 통하여 한소리회는 한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러시아 작곡가들이 사랑한 시와 노래를 알리고, 다양한 작곡가들이 같은 시에 다른 접근을 한 곡들을 비교 감상할 수 있으며, 클래식을 어렵게 생각하는 일반인들에게 연주자들이 직접 내용과 클래식의 매력을 알리고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다.

전석 무료. 선착순 50명
문의: 010-2228-7040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