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신은선 독창회 ‘모짜르트를 노래하다’

11월 8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 금호아트홀

2022. 10.27(목) 10:01

소프라노 신은선

소프라노 신은선이 이색적인 독창회를 갖는다. 기존의 독창회 틀을 깨고 한 사람의 작곡가의 삶을 집중적으로 노래하는 이른바 렉처콘서트이다.
이번 독창회는 시리즈 첫 번째로 ‘모짜르트를 노래하다’이다. 오는 11월 8일 저녁 7시 30분 광주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모차르트의 가곡, 오라토리오, 콘체르트아리아, 오페라 아리아 등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으며 작곡가의 삶과 음악적 특징을 장르별로 표현하고 강연자의 설명을 더하여 한 작곡가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공연이다.

< 작곡가 시리즈>로, 두번째는 "이탈리아 작곡가 Donizetti와 독일 작곡가 schubert의 음악"을 계획하고 있다. 첫 작곡가로 모짜르트를 선택한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각지를 여행하며 얻은 음악적 체험을 한 모짜르트는 하나의 언어나 장르가 아닌 이태리어, 독일어, 프랑스어의 다양한 언어로 곡을 작곡하였고, 한 분야에만 집중하는 다른 작곡가들과는 다르게 다양한 언어의 가곡, 오라토리오, 오페라, 콘체르트 오페라를 작곡한 클래식 최고의 천재 작곡가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르라노 신은선은 광주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숙명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독일로 건너가 Dresden Musikhochschule für Musik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악대학교) 석사, 이탈리 Accademia Musicale "G.Donizetti" (도니제티 아카데미)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에이젼시 "Mitte Europa"의 오디션에 발탁되어 J.Haydn” Die sieben lezten Worte unseres Erloesers am Kreuze“(십자가상의 칠언)을 소프라노 솔리스트로 독일 Tirschenreuth, 와 체코Osek서 공연하였고, 독일 리트의 거장 ”Olaf Bär" 와 독일가곡 리사이틀을 Dresden Konzertsaal에서 2회 공연하며, 그와 함께 연주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풍부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오페라 L’elisir d’amore(사랑의묘약)” Adina역, Giannetta역 "La Bohème(라보엠)"의 Musetta역, 현재명 오페라 “춘향전”의 춘향역, "Die Zauberflöte(마술피리)“ 의 Papagena역, ”Cosi fan tutte(여자는 다 그래)“의 Despina 역, 정율성 오페라 ”망부운“의 아진역, "Hansel und Gretel (핸젤과 그레텔)”의 그레텔 역, 이건용 오페라 “박하사탕” 미애역, 재구성 오페라 “Due Porte(두개의 문)”의 Lauretta역 “Carmen(카르멘)” Frasquita역,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프리마돈나로 활약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소프라노 김은선, 이미숙 교수를 사사하고 독일 유학시절 베이스 Thomas Thomaschke를 사사한 그녀는 독일 Lied (가곡)의 거장 Olaf Bär와 Lied 반주자 Ulrike Siedel의 지도아래 독일 가곡 공부를 심도있게 하였으며, 이태리에서는 오페라 코치이자 지휘자인 Diego Crovetti 와 함께 디테일한 오페라 공부를 하였다.

그녀는 전남예술고등학교, 전남과학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광주예술고등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오페라와 음악회에서 전문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노 반주는 박지현, 해설은 이지은이 맡는다. 전석 초대.

문의: 010-9274-9101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