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숙 초대전 " Life fantasy”

8월 5일부터 28일까지 백민미술관

2022. 08.23(화) 16:39

이명숙 작가가 9m의 대작을 바라보고 있다.

“Life fantasy” 연작 시리즈를 선보이는 서양화가 이명숙 작가의 초대전이 오는 28일까지 보성 백민미술관에서 계속된다.

이명숙 작가는 군산 출신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순수회화를 수학했다
작가는 왕성한 활동력으로 서울과 부산 광주 뉴욕 파리 러시아 등에서 22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2022 서울 아트 Show(코엑스, 서울), KIAF 서울(코엑스, 서울), 대한민국 남부 국제 현대 미술제(갤러리 조이, 부산), 한국 조형아트 서울 2021(코엑스, 서울), 국제현대미술제 NICAF (갤러리조이 부산) 한국전업작가회전 등 100여회의 비중 있는 전시회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협, 홍익여성작가회, 홍익와우회, 광주전남홍익동문회,현대작가 Arting 회, 한국전업작가회, 사단법인 한국남부현대미술협회, 세계미술교류협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예술적 역량이 뛰어난 중견작가 1인을 선정하여 그의 예술적 실험을 지원하는 이번 행사로 작가는 35m의 전시공간에 27m의 초대형 회화작품을 설치하였다. 부드러운 자연광과 고요하게 드리워진 대형의 회화작품은 관람자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안겨준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보성군립백민미술관은 생명의 형상을 통하여 우리의 삶에 본질적 질문을 제안하는 이명숙의 작품은 복잡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문화적 감성의 순수한 자아를 만나보는 일상의 변화를 선물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전시공간에 27m의 초대형 회화작품 한 점만을 전시하는 이번 전시는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현대미술의 흐름과 미학적 가치를 경험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가는 9m의 대형작품 “Life fantasy”를 지속적으로 제작하여 영원히 끝나지 않는 초대형 회화작품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그가 추구하는 미술세계는 영원한 생명의 존재성을 그림을 통해 실현해 가는 것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