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사 외국인 유학생 템플스테이

매월 첫 주말에 무료로 운영
8월에는 카이스트 박사과정 인도유학생 50명 참여

2022. 07.11(월) 14:26

사찰음식 체험 시간

백제고찰 보성 대원사(주지 현장스님)에서는 매월 첫째 주말 외국인 유학생을 초대하여 한국의 불교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7월 첫 주말에는 12개국 50여 명의 유학생들이 참여해 20여 가지의 사찰 요리로 점심을 함께 했으며 저녁에는 자기 나라의 음식 재료를 준비해서 서로 나누며 고유의상을 입고 자기를 소개하고 노래와 춤으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 한민족에게는 손님이 오면 신이 보낸 사자이며 부처의 화현으로 생각하여 잘 대접하는 전통이 있는데 대원사에서는 이같은 전통으로 지킨다는 차원에서 외국에 와서 공부하는 유학생이나 노동자들을 손님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오는 8월에는 네팔 유학생 90명과 카이스트 박사과정의 인도유학생 50명의 템플스테이가 예약되어 있다.

대원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템플스테이 숙소를 신축하고 참가자들이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과 연계된 모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대원사는 3개의 박물관 있는 한국의 유일한 사찰로 한국의 불교와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부처님의 지혜를 배우는 외국인 유학생 템플스테이에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061- 853-175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