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회 광주무용제 대상 ‘댄스컴퍼니 Sun&Friends’ 의' 인테그랄'

오는 9월 전국무용제 광주대표로 참가
안무 선유라, 연기상 곽예슬

2022. 05.30(월) 13:32

대상수상작\'인테그랄\'

사)대한무용협회광주광역시지회(지회장 나인숙)가 주최한한 제31회 광주무용제(전국무용제 시 예선)의 영예의 대상은 ‘댄스컴퍼니 Sun&Friends’ 의 인테그랄 <인테그랄 Integral>(안무-선유라)이 차자했다, 연기상은 곽예슬이 수상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댄스컴퍼니 Sun&Friends’(안무-선유라) <인테그랄 Integral>은 보이지 않는 작은 조각들이 쌓이고 쌓여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적분(積分)기호’이다. 전체를 구성하는 일부로, 또 빠져서는 안 되는 필수 요소로, 그렇게 모이고 모여 완전체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갖가지 요소들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내는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처럼 말이다. 이 작품은 혼자일 수 없고 혼자서는 헤쳐나갈 수 없는 사람과 관계에 대한 접근이며 인테그랄의 의미를 통해 시도하는 분석이다.

심사위원회는 대상 작 ‘댄스컴퍼니 Sun&Friends’(안무-선유라) <인테그랄 Integral>이 무용수들이 기량이 고르며, 구성이 새롭고 표현력이 뛰어났다고 평했다.

안무자 선유라는 조선대 무용과와 세종대 대학원 무용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대 박사과정에 있으며 연기상 수상자 곽예슬은 금호 중앙여고 출신으로 한예종을 졸업한 차세대 유망주다.

안무자 선유라 씨

이번 경연에 참가한 무용단은 ‘황채은무용단’, ‘진스발레컴퍼니’, ‘김선희라온예술단’ 등이며 솔로 앤 듀엣 부문에는 ‘김운현’이 참가하였다. 그 외 서울본회 초청공연으로 ‘이창순’의 <승무>가 선을 보였으며 이 지역 중견 무용인인, ‘한명선’은 <진도북춤(박병천류)>을 선보였다.

제31회 전국무용제는 ‘생명과 낭만 도시 목포, 대한민국 춤을 잇다!’ 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등 목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편, 광주무용협회는 그동안 2011~2013년까지 연 3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2016년, 2018년, 2019년에도 대상을 수상하는 무려 10차례나 대통령상을 수상, 무용의 도시 광주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