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전 ‘호(虎)시절 호(好)시절 ’
5일부터 4월 30일까지 잠월미술관
| 2022. 02.11(금) 15: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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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월미술관은 불갑산 자락에 있는데 지금도 가끔 호랑이가 내려오기 때문에 임인년 세화전으로 마련한 것.
구전, 전래동화와 민화 등에 자주 등장하는 호랑이는 원래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는 동물이지만 용맹하고 인간을 보호, 수호해 주는 우러러보는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여명의 작가들이 함께하는데 용맹스러운 호랑이의 모습을 표현하거나 한없이 자애로운 모습의 호랑이를 표현하는 등 각기 다른 개성이 엿보인다.
또, 커피를 좋아하는 현대인의 기호에 맞추어 커피를 마신 후 흑호(黑虎)가 되어버린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 호랑이와 아이들이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 문인화적인 표현법과 민화에 현대적인 감각을 표현한 작품, 농악호랑이 등이 출품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이 지역작가만이 아닌 서울 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들도 참여한다.
출품작가는 다음과 같다.
고영종 김광옥 김광웅 김대원 김뱡균 김종안 김 호 명현철 박문수 박은정 박인주 박지훈 서은선 설조환 성유진 양은선 이두환 이선복 장용림 조양희 조 은 최순임 홍정호
문의 : 010-9601-6718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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