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섭 화백의 '한국호랑이 6,000년의 흔적'전

29일~1월 18일까지 은암미술관
2022년 임인년 특별기획 세화전
2021. 12.24(금) 13:44확대축소
검은 호랑이의 해로 알려진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며칠 앞두고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이 송은 오동섭 화백의 ‘한국호랑이 6,000년의 흔적’전을 개최한다.

29일부터 1월 18일까지 세회전으로 마련한 이번 기획초대전에는 50평생 호랑이 그림만 그려온 송은 오동섭 화백의 작품 호랑이 그림 6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호랑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서 상징성과 조형성을 강조한 근작들이다. 소재는 전통적인 호랑이지만, 작품의 배경으로는 대나무나 소나무 숲속이 아니라 작가의 상상력이 발휘된 현대적 작품들이다. 오화백은 전시회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 호랑이 그림은 사실 내가 세상에 던지는 메시지"라면서 "호랑이처럼 똑바로 눈을 뜨고 바르게 살아가는 세상이 왔으며 좋겠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의 출품작들은 한국의 재료나 기법을 재현하는 작품도 있지만, 특히 서양화 안료 등을 사용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작가는 기존의 화선지에 수묵과 채색화로 묘사한 호랑이 그림과 차별성을 반영하고자 했다. 호랑이 작품의 차별성을 강조해온 그는 최근 기법까지도 현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오동섭작가는 “12년 만에 맞는 호랑이의 해를 앞두고 하루하루 가슴이 설렌다.”면서 한국의 호랑이에 대한 구체적 차별성을 설명한다.
묵호도


“호랑이의 표정과 포즈는 100가지도 넘습니다. 지난 반평생 동안 호랑이의 표정을 찾아 헤맸고, 한국 호랑이 흔적을 6000년 전의 울산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에서 찾았습니다. 호랑이는 반만년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걸어왔으며, 88년 올림픽의 호돌이, 2002년 한일월드컵 호랑이 엠블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수호랑 등도 한국인의 얼을 상징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한국호랑이 6,000년의 흔적’ 전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관람객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관람 가능한 요일은 월~토요일이며 관람시간은 10시~17시이다.

문의: 062-226-6677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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